[우승희] 어른의 새벽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거나 전날 읽은 서평을 쓰고 블로그에 올리는 등등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지 벌써 5년이 넘었다. 식구들이 모두 자고 홀로 일어나 가지는 혼자만의 시간은 참 매력적이다. 그리고 여러 장점들이 참 많지만 그 중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그 시간들은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랬기에 이 책의 제목에 무척이나 끌렸다. 이 책은 결혼과 출산, 육아로 바쁜 을 겪어온 저자가 멈추었던 동양고전 읽기를 다시 시작하며 새벽마다 정리한 성찰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날마다 같은 행동을 하는 것도, 혼자 무엇가를 채워간다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혼자 깨어 있기에 가진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이 된 새벽마다 반복했던 짧은 공부는 저자를 정리해줬다고 한다..